
드디어 아기방 꾸미기의 가장 큰 산이었던 옷장 설치를 마쳤어요.
기저귀 교환대랑 서랍장은 진작 샀는데, 옷장은 오래 쓸 가구라 그런지 고민이 진짜 많았거든요.
결국 돌고 돌아 국민템이라는 '이케아 팍스'로 결정했는데요.
직접 하나하나 골라서 넣는 게 재밌으면서도 머리가 꽤 아팠답니다.
오늘은 제가 직접 계획하고 조립까지 마친 리얼한 후기를 들려드릴게요.
왜 팍스(PAX)를 선택했을까?

처음에는 그냥 완제품으로 나오는 베이비장을 살까 했어요.
그런데 아기 옷은 작아서 걸어두기보다는 접어서 보관할 게 훨씬 많잖아요.
시중의 일반 옷장은 긴 옷 거는 공간만 많고 서랍은 부족한 경우가 많더라고요.
이케아 팍스 아기옷장은 프레임부터 내부 선반, 서랍, 옷걸이 봉 위치까지 제가 원하는 대로 100%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는 게 가장 큰 매력이었어요.
나중에 아이가 크면 내부 구성만 바꿔서 성인용으로 계속 쓸 수 있다는 점도 마음에 들었고요.
사이즈와 견적, 치밀한 설계의 시간

먼저 설치할 방의 벽면 길이를 쟀어요.
이케아 팍스 아기옷장 사이즈는 깊이가 35cm랑 58cm 두 가지가 있는데, 35cm는 공간을 덜 차지해서 좋지만 옷을 가로로 걸 수가 없어서 저는 58cm 깊이로 선택했어요.
가로 폭은 100cm 프레임 두 개를 붙여서 총 200cm로 맞췄고요.
홈페이지에 있는 '팍스 플래너' 프로그램을 돌려보니까 대략적인 이케아 팍스 아기옷장 견적이 나오더라고요.
프레임, 도어, 내부 콤플레멘트 수납함까지 다 합치니까 생각보다 금액이 좀 나왔지만, 딱 맞는 붙박이장 느낌을 낼 수 있어서 과감하게 결제했습니다.
배송 도착, 그리고 셀프 조립의 늪

배송은 지정한 날짜에 정확히 도착했어요.
박스가 거의 20개 가까이 와서 현관이 꽉 찼는데, 이걸 보고 잠시 '그냥 조립 서비스 신청할걸' 하는 후회가 스쳐 지나가더라고요.
배송비는 별도고, 조립비도 제품 가격에 비례해서 나오는데 꽤 비싸거든요.
남편이랑 둘이서 주말을 반납하고 셀프 조립에 도전했습니다.
프레임 세우는 게 제일 힘들었어요.
무게가 엄청나서 혼자는 절대 못 하고 꼭 잡아줄 사람이 필요해요.
설명서 그림만 잘 보면 어렵진 않은데, 체력 소모가 큽니다.
전동 드릴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예요.
실사용에 딱 맞춘 내부 구성 팁

조립을 다 하고 옷을 정리하니 고생한 보람이 있더라고요.
제가 짠 이케아 팍스 아기옷장 구성의 핵심은 '메시 바구니'예요.
아기 내복, 가제 손수건, 양말 같은 작은 살림살이가 진짜 많은데, 이걸 일반 나무 서랍보다 메시 바구니에 넣으니 안이 들여다보여서 찾기도 쉽고 통풍도 잘 돼서 좋아요.
위쪽에는 옷걸이 봉을 달아서 외출복을 걸고, 아래쪽은 전부 서랍이랑 바구니로 채웠어요.
그리고 도어는 깔끔한 화이트 무광인 '포르산드'로 달았는데, 방이 훨씬 넓어 보이고 아늑해졌어요.
고생은 했지만 만족도는 최상
사실 조립하는 날은 몸이 너무 힘들어서 '다음엔 무조건 돈 주고 맡긴다'고 다짐했거든요?
그런데 막상 완성된 모습을 보니 벽에 딱 들어맞는 핏감이 예술이라 힘든 게 싹 잊혀지네요.
수납력도 짱짱해서 아기 짐이 계속 늘어나도 걱정 없을 것 같아요.
아기방 가구 고민 중이시라면, 내 입맛대로 만들 수 있는 팍스 시스템 한번 고려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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